작성일 : 24-05-25 05:46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탄소배출량 측정해오라” EU 요구에··· 정부, 수출 중소기업 지원
 글쓴이 : 행복이 (49.♡.17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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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실시할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산정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및 관련 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CBAM은 철강·시멘트·전기·비료·알루미늄·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에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만큼의 인증서 구매를 의무화하는 일종의 탄소관세 제도다. 내년까지는 배출량을 보고하기만 하면 되지만 2026년부터 비용이 본격적으로 부과된다.
그간 수출 대기업들은 전담인력을 두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등 제도 시행에 대비해왔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대응 역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정부가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중기부는 지난해 수출 규모가 1억원 이상인 중소기업 355개사를 중심으로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 측정과 산정, 배출권거래제(EU-ETS) 검증기관을 활용한 검증 보고서 발급 등 중소기업 탄소배출량 산정과 검증 과정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EU로 수출하는 중소기업 1358개사 전체를 대상으로는 CBAM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특화 교육·연수과정과 설명회, 헬프데스크 등을 운영한다.
배출량 측정과 산정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디지털 측정·보고·검증(MRV) 솔루션을 개발하고, 탄소중립 컨설팅 등을 직접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설비 도입, 배출량 관리 소프트웨어(SW) 보급도 연계 지원한다. 탄소중립 설비 도입과 운전을 위한 정책자금 융자, 추가 보증 지원 등도 늘리기로 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차전지 소재 사업 방향과 관련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 하는 방향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지난 21일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2차전지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23일 전했다.
그동안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지만 최근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고전 중이다. 2차전지 소재 관련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분기 8년 만에 분기기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적자를 냈다.
일각에서는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 전략을 재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장 회장이 직접 나서 이를 일축한 것이다.
장 회장은 세종 현장 임직원 간담회에서 2차전지 시장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시장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면 미래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회장은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 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게 관건이라며 원료부터 소재까지 2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의 완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의 이번 세종 방문은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시작한 ‘100일 현장동행’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장 회장은 취임 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방문을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및 내화물 공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기술연구원 등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원료 회사의 사업장들을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