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2-28 06:08
물가 5% 뛸 때 월급은 6% 올라···‘턱걸이 소득 상승’
 글쓴이 : 행복이 (121.♡.9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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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기준으로 월급 받는 노동자의 평균 급여가 6% 오르는 데 그쳤다. 물가상승률(5.1%)을 감안하면 실질 임금은 1%도 오르지 않았다. 30대 직장인, 보건복지업 종사자 등의 실질 급여는 오히려 감소했다. 성별 임금 격차는 2년 연속 더 벌어졌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조사 결과를 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2022년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일한 노동자의 평균소득은 월 353만원으로, 전년 대비 6.0%(20만원) 증가했다. 중위 소득은 267만원으로 같은 기간 6.9%(17만원) 올랐다. 중위소득은 전체 임금근로자를 소득 규모에 따라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소득 값이다.
임금근로자의 월 평균소득은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그 해 유례없이 높았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소득 증가율은 0.9%에 그치며, 전년에 비해 오히려 쪼그라들었다. 2021년 실질 평균소득 증가율이 1.6%였던 것을 보면, 실질 급여 상승률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연령이나 산업별로 보면 실질 소득이 감소한 직장인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주력 노동 연령층인 30대 직장인의 평균소득(379만원)이 1년 새 5.0% 늘며 구매력 기준으로 0.1%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최근 일자리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업 노동자의 소득 증가율(4.9%)이 물가상승률을 넘지 못했다. 이 직군의 2022년 월 평균소득은 260만원이었다.
이 외에도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0%), 금융 및 보험업(4.3%),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2%),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4.2%),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4.2%) 교육 서비스업(2.8%) 등 서비스업 종사자의 실질 소득이 상당 부분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비영리 기업(3.3%)과 대기업(4.9%) 직장인이, 근속 기간별로는 3~5년(3.9%), 5~10년(0.9%), 10~20년(4.3%) 20년 이상(3.1%) 등 3년 이상 일한 직장인의 실질 월급이 1년 전보다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의 월 평균소득(286만원)은 1년 새 7.2% 늘며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종료되고 일용직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이 늘었는데 공급이 그만큼 못따라간 영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일용직 노동자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많이 종사하는 건설업(12.9%)의 소득 상승률이 타 업종에 비해 두드러졌다.
다만 중소기업 직장인의 월급 수준은 대기업(591만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에도 못미쳤다.
성별 임금 격차는 더 벌어졌다. 2022년 여성 노동자의 월 평균 소득은 271만원으로 남성 노동자(414만원)의 65.5%에 불과했다. 1년 전(65.8%)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여성 직장인 소득 증가율(5.7%)이 남성(6.5%)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남성 근로자 대비 여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2018년 64.8%에서 2020년 66.6%로 증가했지만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2021년부터 2년 연속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