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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1 04:15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몸집줄이기’ 나선 저축은행…지난해 여·수신 모두 10조 넘게 감소

글쓴이 : 행복이 (121.♡.222.48)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해 저축은행의 여신과 수신 모두 1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나빠지자 저축은행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107조14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120조2384억원)보다 13조893억원(10.89%)줄었다. 여신은 같은 기간 104조936억원으로 집계돼 1년 만에 10조9347억원(9.51%) 감소했다.
저축은행들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경색 위기를 겪으면서 경쟁적으로 고금리 특판상품을 유치했다. 이 여파로 조달 비용이 증가하면서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저축은행들은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한 지난해 하반기 예금을 재유치하기 보단 금리를 내려 조달비용을 줄였다. 실제로 2022년에는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보다 금리를 0.8~1%포인트 높게 제공하면서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6%대에 육박했지만, 지금은 평균 금리가 3.73% 수준에 그친다.
저축은행들이 여·수신 규모를 줄여 조달비용 절감에 나섰지만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와 대출 연체율 증가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업권에 일반 기업대출로 분류했던 토지담보대출에 대해서 부동산 PF에 준해 충당금을 쌓게 하고, PF 대출의 자산건전성 분류도 보수적으로 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를 대비해 충당금 적립이 늘며 적자로 전환한 저축은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다닌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구 가락동에서 흉기를 쥐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특수협박)로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50분쯤 송파구 가락동의 한 골목에서 35㎝ 길이의 흉기 두 자루를 쥐고 혼잣말을 하며 거리를 배회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흉기 두 자루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차 경적을 울리니 위협한다는 택시 운전사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경찰이 테이저건을 겨누자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다.
경찰은 체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당시 목격자 조사 등에 따라 추후 또 다른 범죄 가능성이 예상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체포 당시 사람을 향해 칼을 휘두르거나 직접적인 위협 행동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만취 상태가 아니었고, 마약을 투약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또 다른 범죄 행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