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게시판 > 게시판 > 최강희 감독, 상하이 선화행..박건하·최성용·최은성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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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사단이 상하이 선화로 함께 움직인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3일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행이 결정됐다. 상하이에 오는 5일 합류한다"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1일 다롄 이팡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4승 5무 6패(승점 17)로 중국 슈퍼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는 다롄은 최강희 감독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최 감독에 대한 구단 내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도 그를 좋아했다. 그러나 다롄의 모기업 완다 그룹에서 이름값 높은 감독을 원했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최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했다.

다롄에서 마지막은 경질이 아닌 사퇴였다. 최 감독의 중국 현지 에이전트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마침 다롄에서 함께 했던 주준 단장이 상하이로 가면서 최 감독의 상하이행도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었다.

상하이에서도 최강희 사단은 함께할 예정이다. 박건하 코치, 최성용 코치, 최은성 코치가 모두 상하이로 이동한다. 중국 현지 에이전트가 최강희 감독뿐 아니라, 한국인 코치진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돕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 감독과 코치진은 5일 상하이에 합류, 주말 상하이 상강과 더비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선수단 상견례는 내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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