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저 안에선 무슨일이..............
백설공주가 되는 꿈을 꾸다
2. 박민지
저런데 들어가도 되나 싶은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여전히 얼빠진 표정의 멍 때리는 얼굴로 그에게 물었다.
“혹시 도움이란 그 능력을 말하시는 겁니까?”
그가 대답하였다.
“그렇습니다. 그 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나는 생각 하였다
선 자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에스더는 선 자리가 맘에 들지 않아서
그녀는 참을 수 없는 벌레의 움직임에 몸을 비틀어 대며 저주스런 눈빛으로 얼굴 없는 사나이의 암흑을 바라보았다.
“당신은 도대체 무엇 이죠? 도대체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인가요?”
어느새 그녀의 두 눈에선 눈물이 베어 나왔고 나체의 몸 위로는 그녀의 땀방울과 혀벌레의 끈끈한 수액이 뒤범벅이 되어 축축이 젖어 들어 가고 있었다.
남자의 암흑 속에서 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니 사실 그건 소리가 아니라 의식의 공명이었다. 느낌이나 감각으로만 전달 되어질 수 있는 그런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의식의 커뮤니케이션 이었다. 그런 방식의 의사소통이 그와 그녀와의 사이에서 처음으로 아슬아슬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나는... 당신의.... 의식을 소유하고 있는.... 의식의 지배자....
나의 안은.... 항상... 매우..... 지독히도..... 굶주리고.... 메마르고....”
그러면서 그는 무척 괴로워 하였다. 그리고는 화풀이를 해 보이듯 느닷없이 암흑의 얼굴을 그녀의 얼굴 앞으로 바짝 들이대 보이며 “하아~”하고 공명의 울부짖음을 크게 내 보였다.
그의 절규 어린 울부짖는 소리에 그녀의 가냘픈 머리 결이 휙 하고 날리며
왕자님이 나타났어야 하는 건데
결국 LH 공사는 그 사람들에게 사과를 했다. 애당초 잘못 지어진 집에 대해서 손해를 배상해 주게 되었다. 사람들은 선분양제도를 폐지해 달라고 주장했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코로나 19가 나오고 신종플루 19가 나오게 되었다. 수질 오염을 잡아야 했다. 인도의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을 보고 반성하고 나서 그때서야 겨우 수질 오염을 잡는 일을 서둘러 했고
우리과도 아닌데“ 하고
윤선배가 대꾸하자
”문제는!“ 하고 뜸을 들였다. 잠시간의 침묵에
우리 모두 후배의 얼굴을 쳐다보자
”어어어엄청 잘생겼대요!“ 하고 웃었다
오 드디어 병원 다닐 이유가 생긴건가 하고 나도 따라 웃는데 ”어라 윤슬 웃네? 이거?“ 하고 윤선배가 나를 보며 눈을 흘겼다.
”왜요. 기왕 올거 잘생기면 좋지“ 하고
별일 아닌 듯 앞을 바라보았다
띵- 벨이 울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익숙하게 나는 엘레베이터에서 나와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뒤따라 오던 후배가 물었다.
”선배 연애 관심없댔잖아요“
”누가 연애한대? 잘생기면 눈이 좋다 이거지
기다려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났다.
“야 최동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저도 공감합니다. 한국은 그런 일이 흔하죠. 피부질환 전문의 하나 개인병원에 없어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만 해도 개인병원에 질환 위주 피부과 선생님이 계셨는데
수유실을 만들어 주는 일이 시급합니다. 식당들을 조사하고 공원 안을 조사하여 엄마들과 아이들이 제대로 쉴 곳을 만들어 주겠습니다.”
“두 번째는 육아 휴직이 눈칫밥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요새 육아 휴직을 한다면 회사에서 눈치나 주고 그 휴직을 내고 복직을 하고 나면 좋은 일자리가 아닌 힘든 일자리로 옮겨 가거나 아니면 일자리를 그만둬야 하는 일들이 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이라는 단어가 생기는 이유도 바로 이런 사회 분위기 때문입니다. 육아 휴직을 쉽게 하지 못하는 분위기는 결국 아기를 낳고 싶지 않은 원인이 됩니다. 유모차 영유아 휠체어 전용 버스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육아 휴직을 문제 삼아 회사에서 잘리는 일이 생겼을 경우에 노동부에 신고하면 회사에서 벌금을 많이 물리도록 하겠습니다.”
“재판을 걸었을 경우는 무조건 복직하려는 사람 편을 들겠습니다. 그러려면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이제는 학습지 교사도 노동자로 들어가야 하고
그만하세요."
세번째의 속치마가 흘러내리자 맥없이 그에게 기대있던 그녀는 얼른 떨어졌다.그가 그녀의 속적삼여밈을 잡아당기며 탐스러운 엉덩이를 도닥거리며 희롱했기때문이다.
병풍뒤로 도망쳐 겹겹의 속옷들를 벗고 시위옷을 걸치며 그녀가 불평했다.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시죠?언제까지 이런 벌을 받아야하죠?종일 네명의 상궁들에게 둘러싸여.."
" 아직은 안돼.그러니 얌전해질 수밖에...선녀같이 예쁘기만한데..."
치마폭을 넓히기위해 세벌의 속치마아래 짧고 긴 얇은 비단속바지들을 겹겹이 껴입어 복숭아처럼 부푼 모습을 보고 그가 또 뭐라 놀릴지 두려웠다.
"현아
지금쯤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측은지심이 드는 사건이었어요. 꼭 헌법소원을 내서 승소 판결을 받아 내야 합니다.” 최동후 변호사가 말했다.
최동후는 이 사건뿐만 아니라 미성년자와 성인의 성폭행 사건이 매우 많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미성년자와 성인의 성관계를 성폭행으로 보면 그 여중생은 그 아저씨의 첩이 아니라 그냥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 여기서 미성년자의 나이는 만 18세까지 하면 되는 것이다.
최동후는 헌법소원을 냈다.
“판결문이 왔어요.” 이동규 변호사가 말했다.
‘앞으로는 미성년자와 성인과의 성관계는 무조건 성폭행으로 본다. 따라서 16세 여중생과 46세 남성과의 성관계는 성폭행이다’라고 판결문이 왔다.
최동후는 또 다른 의뢰인을 만났다. 이번 의뢰인은 미국 사람 톰과 존이었다. 그들은 소년법 개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생각지 않게 아동학대법도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제가 사는 곳은 만 6세 아동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이는 지나친 아동학대법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훈계 차원에서 때리는 것조차 금지해 놓은 까닭에 교육을 포기하고 사건만 생기면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고 아직 어린 아동을 경찰의 손에 넘기는 행동들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만 6세는 아직 너무 어립니다. 소년법이 개정돼야 합니다. 천사의 탈을 쓴 악마법이 아동학대법이죠. 아동학대법은 좋은 법이지만
작성일 : 23-04-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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