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2-29 19:14
AI 정재용 선생의 독립 선언, 메타버스에서 외치는 “대한독립 만세”
 글쓴이 : 행복이 (49.♡.6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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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기술을 통해 독립의 순간을 재현한 지자체들의 행사들이 이어진다.
27일 종로구에 따르면 105년 전 독립선언서가 낭독됐던 탑골공원에서 3·1절 당일 다시 한번 선언서를 읽는 기념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당시 태화당에서 민족 대표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던 때 독립운동가 정재용(1886~1976)도 팔각적 단상에 올라 기미독립선언서를 읽어 내려갔다. 이 모습을 보고 학생과 시민들이 동참하면서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종로구는 이번 기념식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05년 전 조국의 독립을 간절히 염원했던 33세 청년 정재용의 모습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구현한다. 선생의 증손자 정연규씨도 함께 나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또 탑골공원이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됐을 때 원형을 되찾기 위한 탑골공원 개선사업 선포식도 이날 같이 열린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탑골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증을 통해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가상공간 ‘메타버스 서울’에서 3·1운동과 관련한 아이템과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바타에 장착할 수 있는 당시 의상과 태극기 등을 새로 출시하는 것이다. 남성용 두루마기와 여성용 저고리·치마, 손에 쥘 수 있는 태극기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특히 3·1절 당일 메타버스 안 서울광장 서울도서관으로 오면 NPC(플레이어가 아닌 캐릭터)로 구현된 손병희·한용운·이승훈 등 민족대표 33인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칠 수 있다. 민족 대표의 사진전도 열린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105년 전 3월1일을 기리기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위해 가상공간이라는 장점을 살려 메타버스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