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3-18 14:45
유튜브 구독자 구입 ‘분신 사망’ 있었던 아파트 경비원에게 듣는 ‘노조가 필요한 이유’[강남 아파트 경비노동자 사망 1주기]
 글쓴이 : 행복이 (121.♡.4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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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구입 “10년 전에는 ‘그만둬라’고 하면 그만둬야 했죠. 사실상 인간 이하의 대우였죠. 그런 분위기가 5~6년 전부터 조금씩 달라졌습니다”.13일 이충근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노조 지회장이 10년 전을 회상하며 말했다. 그가 꼽은 경비원 처우 개선의 핵심은 “노조활동”이라고 했다. 이 지회장은 “예나 지금이나 경비원은 사회적 약자다. 악성 민원이나 불이익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누군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결국 스스로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2014년 11월 신현대아파트 경비노동자가 입주민 갑질을 폭로하고 분신해 숨진 사건은 사회에 충격을 줬다. 당시 노조는 책임자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이후 경비원 전원해고 논란이 일었지만 노조와 입주민간 합의로 갈등이 봉합됐다. 지난 2022년에도 농성을 벌여 고용승계 약속 등을 받아냈다.노조 활동은 많은 것을 바꿔놨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 76명 중 7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