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3-18 14:56
경찰, 개학기 등·하교 어린이 보호구역 단속 강화
 글쓴이 : 행복이 (121.♡.2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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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4일 서울 마포구 신북초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요 교통안전 시설을 합동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법 주정차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경찰은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표지, 무인 교통단속 장비, 과속 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및 지난해 시행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여부 등을 교육기관 및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점검했다.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한 노란색 노면 표시는 지난해 2114곳에서 올해 418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가 도로에 뛰어나오지 못하게 막는 방호 울타리에 대한 설치 규정은 지난 1월 도로교통법에 반영돼 오는 7월31일부터 시행된다.
2022년 기준 어린이교통사고는 모두 9163건 발생했고, 절반 가까운 3920건이 오후 2~6시 하교 시간대에 발생했다. 경찰은 하교 시간대 특별 음주운전 단속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홍보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체험형 교통안전교육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도심 마라톤 대회로 이번 주말 도심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7일 열리는 ‘2024 서울마라톤대회’로 출발지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대로부터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도심 교통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교통 통제는 풀코스 마라톤의 집결지 및 출발지인 세종대로 구간부터 시작된다. 오전 5~9시 세종대로, 오전 7시50~11시11분 을지로~청계천로~종로 구간, 오전 8시59분~오후 1시30분 신설동역~군자교~잠실대교~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이 대상이다.
10㎞ 코스에 포함된 송파구 지하철 가락시장역 인근 송파대로와 올림픽로도 오전 7시55분부터 10시30분까지 통제된다.
이 대회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 141명을 포함해 1만8000명이 풀코스(42.195㎞)에 출전하고 10㎞ 코스에는 2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찰은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 당일 경찰 인력 1539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통제 구간 주변에는 안내 입간판 및 플래카드 1255개가 설치된다. 서울시에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700-5000) 또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