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3-27 00:07
배당소득 상위 0.1%, 전체의 절반 차지
 글쓴이 : 행복이 (121.♡.2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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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소득을 받는 상위 0.1%가 연간 평균 8억원을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가 받는 배당소득은 전체 배당소득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양경숙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세청에서 받은 ‘2018~2022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배당소득 천분위’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배당 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총 1723만688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신고한 배당소득은 총 29조1837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170만원의 배당 소득을 거둔 셈이다.
전체 배당소득은 2018년 19조6856억원에서 2021년 30조7977억원까지 증가했으나 2022년에는 5% 가량 줄었다.
배당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기준선은 1억5564만원이었다. 배당금을 연 1억5564만원 이상 받았다면 상위 0.1%에 속했다는 의미다. 이들상위 0.1%(1만7236명)이 연간 받은 배당소득은 14조3358억원이었다. 전체 배당소득의 절반 가량(49.1%)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위 0.1%에 속하는 이들의 1인당 평균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배당소득은 8억3200만원이었다. 다만 이는 2020년 상위 0.1% 1인당 평균 배당소득(12억5900만원) 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배당소득 상위 1%의 기준선은 1750만원이었다. 상위 1%의 총 배당소득은 20조4966억원으로 전체의 70.2%였다. 상위 1%의 1인당 배당소득은 1억1900만원에 달했다.
양 의원은 자산 소득의 빈부격차가 극심한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초고소득층 세 부담 경감에 골몰하고 있다며 불평등과 소득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