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4-12 12:43
전북 출자·출연기관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확대
 글쓴이 : 행복이 (121.♡.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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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를 16개 출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 의무대상이 아닌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이번 출자·출연기관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는 건물과 차량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매년 2%씩 상향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 출자·출연기관은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전라북도 군산·남원 의료원 등 총 16곳이다.
해당 기관들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근 2년 평균 1만2336t CO2eq으로 목표 관리제를 계획대로 이행하면 2030년까지 누적감축량은 6908t CO2eq으로 애초 배출량의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 기관은 1회용품 없는 회의 등 기관 내 탄소중립실천과 탄소중립포인트제(가정, 자동차)가입, 탄소중립·기후 위기 관련 교육 이수, 실내 적정온도 유지, 승강기 층별 운행 제한, 컴퓨터 등 대기전력 차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 사업이 종료되는 2030년에는 총 1626t 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 소나무 1만 1,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탄소중립은 모두가 함께해야 달성할 수 있는 인스타 팔로워 과제다 면서 도민과 기업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